케이뱅크가 보이스피싱범에 의한 "통장묶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통장묶기 즉시해제" 제도를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다고 22일 정식 발표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통장묶기"가 무엇인지, "통장묶기 즉시해제" 제도는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보이스피싱 사례, 피해 방지, 구제 방법 등의 정보를 정리해볼게요.
통장묶기란 무엇인가?
"통장묶기"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방지를 위해 금융 거래 및 계좌 정지, 동결시키는 "금융 계좌 지급 정지" 제도를 악용한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이며, "핑돈"(보이스피싱 피해금), "통장협박"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금융 회사는 현재 보이스피싱 신고를 받게 되면 해당 계좌를 즉시 지급 정지해야 하지만 이를 보이스피싱범이 악용하여 전혀 무관한 계좌에 돈을 입금하고 정지를 시켜버리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의뢰를 받고 원한 있는 사람의 계좌에 돈을 입금한 뒤, 보이스피싱에 당했다며 거짓 신고를 하고 그 계좌를 묶어버리는 통장묶기 복수대행 서비스도 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지급 정지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일이 발생하여 억울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케이뱅크 통장묶기 즉시해제 제도 장점
케이뱅크는 신종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와 구제를 위해 금융권에서는 최초로 "통장묶기 즉시해제"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제도는 계좌 거래 정지 및 지급 정지에 대한 이의제기를 신청하면 본인 인증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여 보이스피싱 관련 범죄 혐의가 없다면 해당 금액을 제외한 통장 속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1시간 이내에 계좌 지급 정지를 해제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면,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30만원이 입금되고 지급 정지를 당했을 때, 입금된 금액 30만원만 묶어두고 나머지 통장 잔액 및 금액에 대한 금융 거래는 1시간 이내에 풀어주는 방식입니다.
케이뱅크 통장묶기 즉시해제 이용 방법
케이뱅크 "통장묶기 즉시해제"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계좌 지급 정지 및 금융 거래 정지된 피해자의 신원을 철저하고 빈틈없이 확인하는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절차 및 본인 인증 방법으로는 신분증 및 영상통화 인증, AI 기술, 빅데이터를 활용한 계좌 거래 내역 분석 등을 진행합니다. 절차 이후 신원에 문제가 없음으로 확인되면 "통장묶기 즉시해제" 제도를 1시간 이내로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 내가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면? ▼
